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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kids

15개월 아기 돌치레(feat 편도염 열꽃)

by tory86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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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15개월이 된 둘째가
가벼운 콧물감기의 증상을 보이다가
갑자기 새벽에 열이 오르기 시작해서
아침에 부랴부랴 병원에 갔더니
편도가 많이 부었다고 하시더라고요ㅠ ㅠ


그때까지만해도
약을 먹으면 금방 좋아지겠지..했는데
처방받은 해열제 두개를
교차로 먹여도
열이 39도에서 38도 사이를 맴돌며
떨어질 생각을 안더니
그렇게 이틀을 가더라고요ㅠ ㅠ
열도 나고 목도 부어서인지
밥은 물론 죽도 잘 안 먹으려고하고..
우유도 토해버리더라고요ㅠ ㅠ

그러다 우연히
첫째 아이의 어린이집 친구 부모님 중 한분이
성세아이들 병원에 2과나 3과로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사실 둘째 아이가 아프기 몇달 전,
첫째 아이가 기침이 잦아지길래
급하게 주말에 성세아이들 병원 3과에서
진료를 받았었는데
처방받은 약을 먹은 이후로
아이가 설사를 심하게 하더니
그 뒤로는 약이라면 입에도 데려고 하지 않고
먹었던 것까지 다 토해버리고해서
아이도 저도 고생을 많이 했던터라
조금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아이가 아예 먹지를 못하니ㅠ ㅠ
수액이라도 맞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과로 예약을 하고 기다렸죠.

아이가 아프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입원실도 있고 꽤 커요.
병원이 자체가 오래되서
건물도 시설도 연식은 좀 있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편이예요~

아참!
알고보니 2과 선생님이 병원장님이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연륜이 있시고
설명도 자세하게 잘 해주셨어요~
이번 편도염 바이러스가 아주 쎄서
목도 많이 붓고
입 안까지 헐어서
먹기가 힘든 상태이니
수액을 맞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이틀동안 수액을 맞고
처방받은 약을 3일동안 먹었더니
점점 열도 내리고
밥도 조금씩 먹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상태가 호전되어가는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열꽃이 피기 시작하더라고요ㅠ ㅠ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심하게 앓다보니
열꽃이랑 알러지성 두드러기가 같이
나타난 것인데
나아가는 과정이니
크게 염려할 건 없고
조금 간지러울 수 있으니
바르는 약도 함께 처방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처방받은 약을 이틀정도
먹고 바르고 나니
열꽃이랑 두드러기는
거의 사라지더라고요.
그렇게 일주일동안
돌치레로 고생한 우리 은률이ㅠ ㅠ




저도 평택으로 이사 온지
이제 6개월 차이다보니
아직 소아과 유목민이예요ㅎㅎ
평소에는 주로
비전이비인후과소아과청소년과를 다니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너무너무 좋은데..
대기가 너무 길어요~
환절기에는
보통 20명 이상 대기를 하고
1시간~1시 반이상 기다리는 것 같아요ㅠ ㅠ

그리고
약을 쎄게 처방하시지는 않아서인지~
설사 등의 부작용은 없지만
감기가 빨리 떨어지지는 않더라고요ㅠㅠ

제가 사는 곳은
스타필드 안성 근처라
안성 진사리쪽도 가까워서
종종
안성쪽에 있는 소아과도 가는 편인데
안성쪽에서는
삼성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많이 다니시더라고요~

이곳도 오래됐다고 들었는데
그 만큼 시설은 연식이 좀 있지만
약도 잘 들고
전반적으로 친절하시고 좋아요^^
대기도 그렇게 길지 않고요~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커주면
너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ㅠ ㅠ
우리 아이랑 잘 맞는 병원을 찾는게
또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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